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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육상 선수권 100m 준결승 10초 17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6-23 03: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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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선 통과하는 김국영(오른쪽 세 번째)/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한국 남자 육상 단거리의 간판 김국영(31세.광주광역시청) 선수가 전국육상경기선수권 남자 100m 준결승에서 10초 17로 전체 1위에 올랐다.


김국영은 22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 남자 100m 준결승에서 10초 17로 1조 1위이자,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전체 2위는 10초 24의 김태효(파주시청)였다.


김국영은 23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에 출전한다.


내일 결승에서 김국영의 목표는 다음 달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기준 기록인 '10초 05'이다.


다음 달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기준 기록 인정 기한은 오는 26일이다.


따라서 김국영에게는 내일 결승 레이스가 기준 기록 10초05를 넘어설 마지막 기회이다. 


10초 07의 한국 기록을 보유한 김국영은 지난 2일 경상북도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14로 우승했다.


당시 김국영은 감기.몸살 등으로 몸 상태가 100%는 아니었는데, 2019년 6월 전국육상선수권대회(10초 12)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을 만들면서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 통과 기대감을 높였다.


애초 김국영은 "전국육상선수권에서 100%의 몸 상태로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에 도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마침 경기가 열리는 정선종합운동장은 2017년 6월 27일 김국영이 10초 07의 한국 기록을 세운 장소이다.


예선 10초 28, 준결승 10초 17로 예열을 마친 김국영은 간절한 마음으로 내일 결승 레이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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