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스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을 다루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5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4선의 유기준 위원장은 “국민 염원에 부합하는 사법개혁의 성과를 거두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지혜와 고민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사개특위의 위원장 재선출은 지난 6월말 사개특위와 정개특위의 활동기간을 8월말로 연장하면서, 두 위원회의 위원장을 민주당과 한국당이 한 자리 씩 맡기로 한 여야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날 위원장이 선출됐지만 사개특위는 산하의 검찰경찰개혁소위원장 자리를 누가 맡을지 합의하지 않아, 정상 가동되지는 않앗다.
이날 전체회의도 위원장 선임 및 간사교체 안건을 처리한 뒤 20분 만에 산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