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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조만간 김승겸 임명할 듯...박순애.김승희는 고심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7-03 19: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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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초쯤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핵 실험 임박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안보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군령권을 행사하는 합참의장 자리를 한시라도 비워두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이다.


전임 원인철 의장은 4일 물러난다.


대통령실 등에 의하면 윤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키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김 후보자는 김창기 국세청장에 이어 새 정부 들어 청문회 없이 임명되는 두 번째 사례가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승겸 후보자에 대한 별다른 결격 사유는 발견되지 않았고, 안보 위기 상황에서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 김 후보자에 대한 기류를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해외 순방 전인 지난달 21일 기자들에게 "합참의장은 조금 오래 기다리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지난달 29일 만료됐다.


다만, 윤 대통령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선 조금 더 고심하는 분위기이다.


여야 원 구성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는 가운데 일단 국민의힘 권성동.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의 담판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국회 상임위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인사청문 절차를 거치고, 그 결과에 따라 임명 여부를 최종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로 1차 청문 기한이 지난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조만간 국회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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