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튀르키예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중 엔진 이상이 감지돼 비상착륙한 대한항공 여객기의 승객 2백여 명이 1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날 오전 8시 55분경 아제르바이잔에 비상 착륙했던 대한항공 KE9956편 승객 215명과 승무원 10명이 임시 항공편을 통해 귀국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KE9956편은 한국시각 전날 새벽 0시 반경 이스탄불 국제공항을 출발한 뒤 한 시간 반 정도 지나 오른쪽 엔진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이후 2시간여 만에 여객기는 인접 공항인 아제르바이잔 바쿠 공항에 비상 착륙했고, 승객들은 전날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한 임시 항공편을 타고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