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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학생선수 4천 명 진로 변경'...맞춤형 진로상담 확대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7-11 18: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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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교육부 제공[박광준 기자] 운동을 하는 학생 가운데 매년 4천 명 정도가 진로를 변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조사 결과 현재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선수’로 등록된 학생은 7만여 명이고, 이 가운데 매년 4천여 명이 중간에 운동을 그만두고 진로를 바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로를 바꾸는 이유로는 부상이나 동기 저하, 성적 부진 등으로 나타났고, 특히 야구 종목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급하면서 절반이 넘는 학생선수가 진로를 변경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선수를 그만두고 졸업한 이후 직업이 없는 경우가 42%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 관련 일을 하는 경우는 30%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중간에 진로를 변경한 학생선수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올해는 상담 지원 대상을 1천6백 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특히 상담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경우 해당 학교로 직접 찾아가거나, 비대면을 원하는 학생이나 학부모의 경우 1:1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중간에 진로를 변경하는 학생들이 운동 이외에 다른 진로를 찾는 방법을 몰라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엘리트 체육 인재로 오랜 기간 활동해온 만큼, 지도자 등 운동 관련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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