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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대우조선 향하는 ‘희망버스’...“공권력 개입 규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07-19 19: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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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사회시민단체 관계자들을 태운 ‘희망버스’가, 이번 주말 경남 거제로 향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등 60여 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7.23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희망버스’는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대우조선은 2016년 5명의 노동자가 죽어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됐고, 올해도 대우조선에서 하청노동자가 죽어 고용노동부의 압수수색이 있었다”면서, “(이는) 저임금 구조에 턱없이 부족한 인력과, 조선 노동자의 90%를 차지하는 하청노동자들이 위험 작업에 배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 5개 부처가 공동담화문을 통해 우려를 표한 데 대해서는, “불법 낙인찍기로 여론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는 협박을 중단하고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희망버스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와 부산, 대구,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두 2천여 명을 버스에 태우고, 오는 23일 대우조선이 있는 경남 거제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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