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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약용식물 ‘봉출’ 추출물로 급성 호흡기염증 치료 후보물질 발굴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8-05 14: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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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경기도 제공[박광준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약용식물인 봉출 추출물을 이용한 급성 호흡기염증 치료 후보 물질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경과원 바이오센터 소재개발팀은 한반도 자생 약용식물인 봉출 추출물이 미세먼지 성분으로 유발된 호흡기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으로 밝혀냈다.


실험 결과 봉출 추출물은 호흡기 내 염증세포 수를 정상군과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했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을 일으키는 신호전달물질)의 농도를 대조군 대비 60~80%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바이오 상용기술 고도화 플랫폼 구축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지난 3월 국제 저명학술지인 '몰레큘즈(Molecules)'에 게재됐고, 6월에 특허 등록을 마쳤다.


봉출(Curcuma phaelcaulis)은 한방에서 사용되는 약재로 생강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식물인 아출의 뿌리줄기이고, 식체, 복통, 월경불순, 타박상, 동통, 부종 등에 약재로 이용되고 있다.


호흡기염증 질환은 다양한 병인에 의해서 유발된다. 특히 미세먼지 성분은 다양한 유해 인자를 포함하며, 호흡기 점막에 접촉해 기관지염과 같은 국소 염증을 유발하고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같은 만성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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