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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도서대전 이달 23일부터 원주에서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9-23 0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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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 축제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책으로 온(ON) 일상'을 주제로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2022 대한민국 책의 도시' 원주시에서 열린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독서대전에서는 첫날인 23일 오후 2시, 강원도 원주시 댄싱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공연.강연.학술.체험 등 7개 부문 3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먼저 한길사, 창비, 사계절 출판사 등 전국 출판사와 독립출판사, 서점 100여 곳이 모여 도서와 출판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책 시장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청년 책의 해'를 맞아 특별 선정한 '청년 추천도서 100선'도 함께 선보인다.


평소 만나고 싶었던 작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당신이 보고 싶어 하는 세상'의 장강명, '장미의 이름은 장미'의 은희경,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가 출연하는 '문학으로 연대하기' 강연과, 사회학, 과학,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일상으로 온(ON) 인문학' 강연이 독자들을 기다린다.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몸짓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강연과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원주 시민들이 연중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기획하고 그림책으로 표현한 전시 '대한민국 독서대전, 원주를 거닐다'도 열린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청소년과 시민이 자신이 직접 고른 책을 5분간 소개하는 서평 대결 게임인 '비블리오 배틀'도 관심을 끈다.


'나도 작가, 작가 버스킹'에서는 책을 한 권이라도 출판한 경험이 있는 시민 작가 100여 명이 축제 기간 직접 강연하는 기회를 얻는다. 가을밤 야외 도서관에서 책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독공연 '신선한 해방감, 야간 독서'도 독서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개막식 행사에서는 묵묵히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온 개인과 단체에 '독서문화상'을 준다.


이 밖에도 '전국 독서 동아리 한마당', '서점의 날 콘퍼런스'(한국서점조합연합회), '2022 독서콘퍼런스'(출판진흥원) 등 관계 기관.단체의 행사도 독서대전 기간에 함께 진행된다.


'2022 대한민국 책의 도시' 원주시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이자 문체부가 지정한 문화도시로, 박경리 선생의 '토지'가 완간된 곳이라는 상징성을 지녔다. 또 강원감영, 소금산, 명주사고판화 박물관 등 문화관광자원도 풍부하다.


원주시는 올해 초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책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이번 독서대전 본 행사도 다양한 연령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었다.


독서대전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 누리집(https://korearf.kp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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