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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감사원, 독립 헌법기관...대통령 언급 적절하지 않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2-10-04 11: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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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 조사와 관련해 “감사원은 헌법 기관이고 대통령실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그런 기관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대통령이 뭐라고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면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진상 규명과정에서 누구도 예외나 성역이 될 수 없다는 입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일반 원칙 아니겠나”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한 감사원의 서면 조사를 거부하면서 여야(與野)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순방 논란’과 관련해선 “대통령의 외교활동은 오로지 국익을 위한 것이고 이번 순방에서 많은 성과를 거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 상황과 관련해선 “아무래도 미 연준에서 계속 금리가 오르고 경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예측(이 제기되고), 조야에서도 위기론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저희가 차분하게 대응하고, 국제사회에서도 한국 정부가 이런 경제 불안 상황에서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우리 경제에 대한 신인도를 제고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늘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면서 민생을 챙기고, 성장 동력도 계속 살려 나가면서 잘 챙겨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일본보다 두 단계 높은 ‘AA-’로 평가한 것 등을 거론하면서 “너무 불안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해야 할 경제활동을 하시고 정부가 꼼꼼하게 24시간 비상 체제로 잘 운영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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