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해군은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경북 포항 인근 해상에서 연합 기뢰전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국적 해군 간 연합 기뢰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유엔사 전력 제공국(UNCSS)의 한반도 전구 내 기뢰전 환경을 숙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군은 설명했다.
훈련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 호주, 벨기에, 싱가포르, 이탈리아, 튀르키예 등 10개국이 참가한다.
한국 해군은 기뢰부설함인 남포함(3천톤급), 기뢰탐색 소해함인 남해함(7백톤급) 등 함정 8척과 P-3 해상초계기, UH-60 해상기동헬기를 투입한다.
미국과 뉴질랜드의 무인잠수정(UUV)도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해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무인잠수정 운용 국가의 노하우를 습득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