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검찰이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직 전 의원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주지방검찰청은 지난 7월부터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연루된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 사건을 직접 수사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을 창업한 이 전 의원은 2014년과 2015년 사이 승무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8월, 지역 인재 채용 과정에서 추천을 받았을 뿐이라며 부정 채용도, 청탁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최근 국감에서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야권 인사의 ‘취업청탁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하고, 주호영 원내대표가 경찰 수사가 부실한 게 아니었냐고 지적하는 등 정치권에서 연일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