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 강원권역(속초·평창) 기획워크숍 단체사진(춘천 상상마당)[이승준 기자] 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 이하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하고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총괄하는 ‘2021~2022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 및 지원사업’으로 2021년도에 이어 2022년도에도 속초지역 신규 교육생을 모집해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강원문화재단.평창문화도시재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강원권 공동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재단은 올해 2년 차 지역과정 커리큘럼 '속초, 터 무늬'를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속초시도시재생지원센터 엄기동 센터장과 ㈜트리밸.고구마쌀롱 이승아 대표가 멘토로 참여해 지역의 장점과 특징을 부각시키는 아이디어 도출을 돕고 2021년도 우수교육생 김연경씨가 보조 멘토로 교육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교육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총 4개 팀이 준비했다.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 속초권역 필드워크(강릉 소집)장사동 해변에서 눈으로는 그림을 보고 귀로는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멍 때리며 시민과 관광객, 지역 거점 아티스트가 함께 힐링하는 프로젝트 ‘속초 아트 멍(팀명: 속초멍멍이팀)’, 옛 설악산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며 은퇴를 앞둔 세대 맞춤 워케이션 코스 개발 ‘속초에서 워케이션을(팀명: 네이처스토리)’,  교동어촌계와 함께 일상기록 아카이빙 및 활력 공급을 통한 지역 활성화‘어서와~ 도심 속 교동항은 처음이지?(팀명: 교동항이 좋♡ㅏ서)’, 육구시장 내 육구커피숍에서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나의 향기를 찾으며 공간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나의 향수, 육구로 찾아오십시다(팀명: 육구오십시다)’를 기획해 10일 오후 4시 장사동 해변에서‘속초 Art 멍: 붓 따라 파도 따라’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파일럿 프로젝트 실행 이후에는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교육' 강원권역 성과공유회 ‘수多수多’를 개최해 강원권역(속초.평창) 파일럿 프로젝트의 결과를 발표하고 연중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간의 교류도 이어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교육이 교육생 개인의 관심사와 도시문화를 결합하여 고민하는 계기이자 속초에 필요한 지역 이슈 발굴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시민 교육생의 파일럿 프로젝트와 활동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