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17일 충남지역 대표 공기업인 한국중부발전(주)과 ESG 경영협업 및 지역인재 육성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학 본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충남도립대학교 김용찬 총장, 한국중부발전(주) 김호빈 사장 등 대학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협약 배경 및 협약서 낭독, MOU 체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무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 △교육 및 기술 인프라 공유 △상호발전을 위한 ESG 관련 지식정보 교류 등 상호 이익증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산학협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립대와 한국중부발전은 업무협약 체결식에 이어, 이달 말부터 2주간 오픈캠퍼스를 열고, 발전소 산업의 이해와 중부발전의 직무과정에 대한 교육을 병행한다. 

김용찬 충남도립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에 긴밀한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길 바란다”며 “교육분야뿐만 아니라 기타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뜻깊은 자리에 충남도립대학교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혁신성장과 지역인재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