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창단 60주년을 맞은 부산시립교향악단이 만난다.
19일 롯데문화재단에 의하면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창단 60주년 기념 콘서트가 오는 11월 10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양인모가 한국에서 펼치는 첫 협연무대다. 지휘는 부산시향의 최수열 예술감독이 맡는다.
공연에선 진은숙 바이올린 협주곡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연주한다. 양인모는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현대작품 최고해석상을 받은 만큼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의 작품에 대한 그의 해석을 듣는 것도 관전포인트다.
부산시향은 앞서 2017년부터 3년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교향시 전곡을 국내 악단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악단의 준비된 기량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