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7일 개막한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Unfold X)2022’의 하나로 17일 오후 2시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다이얼로그 엑스(Dialogue X)’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재단은 융합예술분야의 국제 교류를 확장하고, 세계 무대 도약 기회를 마련키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스위스 전자예술 박물관(HEK)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이얼로그 엑스’ 강연에서는 디렉터 사빈 히멜스바흐를 비롯해 국내 참여 작가 김안나, 룹앤테일(팀)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해외 기관들이 최근 진행 중인 예술과 기술 간의 융복합 사례들과 ‘기관 및 예술가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를 위한 발전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연은 약 100분간 진행하고, 언폴드엑스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해 참여할 수 있고 강연 당일에도 현장에서 참여 신청 접수를 받는다.
앞서 8일에는 △독일 예술과 매체기술 센터(ZKM) 큐레이터 다리아 밀레 △사라 돈더레 △참여 작가 모리츠 사이먼 가이스트 △AATB가 참여한 특별 강연이 열렸다.
한편 7일 개막한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전시는 19일(토)까지 이어진다. ‘기술이 매개하는 새로운 예술 생태계(Shaping the Future)’를 주제로 총 18팀의 국내외 융합예술 분야 작가를 만날 수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융합예술에 대한 최신 담론을 생산하고, 논의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2와 이번 강연이 융합예술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작가들이 국제무대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를 총괄한 이승아 예술감독은 “동시대 예술 안에서 기술과 예술의 협력을 통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또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구현되는 예술 작품이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