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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겸 음악감독 이범재, 단독 콘서트 ‘온(溫)기종기’ 첫공 성료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1-23 02: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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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범피뮤직 콘서트 '온기종기' 포스터 / (우) 범피뮤직 콘서트 ’온기종기’ 공연사진 (EMK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준 기자] 피아니스트 겸 음악감독 이범재의 단독 콘서트 ‘이범재 : 범피뮤직 콘서트 [온(溫)기종기]’가 페리지홀(서초동)에서 지난 21일 첫 무대를 마쳤다.


장르의 경계가 없는 다재다능 스페셜리스트 뮤지션 이범재는 자신의 피아노 앨범 수록곡, 그동안 작곡, 음악감독으로서 작업해왔던 뮤지컬음악부터 클래식, 팝, 영화 OST, 피아졸라 탱고,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음악까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총 15곡의 셋리스트와 환상적인 무대로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이번 콘서트는 이범재의 새로운 앨범 '파라다이스'에 수록된 신곡들을 라이브 연주로 처음 공개하는 무대로 타이틀 곡 '파라다이스'는 환상적인 멜로디와 피아노 트리오의 풍성한 연주, 완벽한 음악적 서사가 조화를 이뤄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이 떠오른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다시 한번 이범재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을 보여줬다.


이범재와 조재철 피아니스트가 함께한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 '와일드그레이', '캐롤' 메들리를 포핸즈 피아노(4 hands piano) 연주는 관객들에게 긴 여운을 남기며, 뜨거운 극찬과 주목을 받았다. 


마치 뮤지컬 한 편을 보는 듯, 두 피아니스트의 화려한 테크닉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기존에 피아노 한대의 편성으로 선보인적 있는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 메들리가 포핸즈 곡으로 재편곡되면서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왔으며, 객석 곳곳에서는 눈물을 훔치는 소리가 들려오기도 했다.


또한, 범피뮤직 '온기종기' 콘서트에서는 관객과 배우가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스페셜 게스트와 이범재 작곡의 신곡을 발표했다. 


작사에 참여한 첫 번째 게스트 신성민 배우는 “아직 제목을 붙이지도 못했고 가사가 투박하지만 노랫말을 통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괜찮다’ 말하고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 는 소감과 함께 담담히 불러낸 신곡은 팬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피아니스트 겸 음악감독 이범재는 연주 실력뿐만 아니라 작곡과 편곡에도 재능을 펼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쓰릴미’, ‘루드윅’에서 인상 깊은 피아노 연주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고, 뮤지컬 ‘미드나잇’, ‘웨딩플레이어’, 웹뮤지컬 ‘킬러파티’ 외 다수의 작품의 음악감독을 맡았다. 첫 뮤지컬 작곡 데뷔작 ‘와일드 그레이’로 작곡가로서의 역량을 입증하였고, 현재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면서 메이드 컨텐츠 프로듀서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추운 겨울에 따뜻한 온기를 더할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음악을 선보이는 ‘이범재 : 범피뮤직 콘서트 [온(溫)기종기]’ 콘서트는 앞으로 이달 28일과 오는 12월 5일 2회의 공연이 남아있다. 또 ‘범피뮤직 – 파라다이스’ 음원이 22일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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