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ACM 시그라프(ACM SIGGRAPH)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SIGGRAPH Asia 2022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하 CAF)’에서 최고의 애니메이션 우수 작품을 출품한 영화 제작자와 팀에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SIGGRAPH Asia 2022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에 열정적인 사람들에게 올해의 가장 뛰어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예술가와 기술자, 연구자들이 제작한 최첨단 프로젝트에서 시각적 경계를 초월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
아시아 최고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행사인 이 페스티벌은 12월 6일부터 9일까지 대한민국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하며 2022년 세계 최고의 작품들을 상영한다. SIGGRAPH Asia 2022 CAF에서는 단편 영화로부터 과학적 시각화, 인공지능(AI) 강화 딥페이크에 이르기까지 19개국에서 제출한 405건의 출품작 가운데 역대 가장 광범위하고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선정해 보여준다. 이 중 하이라이트 한국 영화 4편을 포함해 33편 영화를 SIGGRAPH Asia 2022의 전자 및 애니메이션 극장에서 상영한다.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의장이자 애니메이션 월드 네트워크의 공동 설립자 댄 사르토는 “애니메이션의 획기적인 기술 혁신으로 인해 우리 산업은 더 높은 수준에 올라서게 됐다. 팬데믹 기간 가상 크리에이티브 협업이 엄청 증가했다”며 “예술가들과 기술자, 연구자들이 어떻게 전 세계 동료들과 협력해 정교한 클라우드 기반의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었는지를 올해 페스티벌에서 선정된 인상적인 애니메이션을 통해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SIGGRAPH Asia는 올해의 가장 뛰어난 작품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회사들의 가장 창의적인 생각을 함께 모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은 약 4000억달러 규모며,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이 비즈니스에서 협업하고 최첨단 애니메이션으로 경계를 초월하는 이보다 더 흥미로운 순간은 없었다. SIGGRAPH Asia 2022는 그 모든 것의 중심에 설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