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스모 벤스케 서울시향 감독 골절상...'합창 공연'에 김선욱 오른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2-12 09:29:08

기사수정

오스모 벤스케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서울시향 제공[이승준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9일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이 최근 낙상 사고로 골절상을 입은 데 따라 오는 14~16일 열리는 베토벤 '합창' 정기 공연 지휘자가 김선욱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벤스케 감독은 임기 중 마지막 정기 공연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벤스케 감독의 부상 소식은 지난 7일 서울시향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벤스케 감독은 서울시향을 통해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공연이었는데 불가피하게 참여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벤스케 감독을 대신해 이번 서울시향 정기 공연 지휘봉을 잡는 지휘자는 김선욱이다. 


앞서 김선욱은 지난 8월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지휘할 기회가 온 이 순간이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저의 음악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각각 열린다. 서울시향과 함께 소프라노 황수미,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박승주, 베이스 박종민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베토벤의 선율을 전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