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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퀴리’, 日 라이선스 공연...내년 3월 초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2-12 19: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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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아뮤즈와 라이선스 공연 확정

뮤지컬 '마리 퀴리'/라이브 제공[이승준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가 일본으로 간다. 현지 라이선스 공연을 통해 일본 관객과 만난다.


제작사 라이브는 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아뮤즈(AUME INC.)와 한국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의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 내년 3월과 4월에 각각 도쿄와 오사카에서 초연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마리 퀴리’의 일본 라이선스 초연은 2023년 3월 13일부터 26일까지 약 700석 규모의 도쿄 텐노즈 은하극장(THE GALAXY THEATRE),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약 900석 규모의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 시어터 드라마시티(Umeda Arts Theater Drama City)에서 공연을 갖는다.


일본 초연에선 뮤지컬 ‘블랙 메리 포핀스’,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안나 카레니나’ 등을 연출하고, 요미우리 연극상 ‘우수 연출가상’을 3회 수상한 스즈키 유미(鈴木裕美)가 연출가로 참여한다. ‘마리 퀴리’역에는 100년 전통의 일본의 유명 가극단 ‘다카라즈카(塚歌劇)’ 톱스타 출신으로, 뮤지컬 ‘엘리자벳’ ‘팬텀’에 출연한 일본 최고 배우로 손꼽히는 마나키 레이카(愛希れいか)가 출연을 확정했다. 


또, 안느 코발스키 역에는 무대와 방송, 영화를 오가면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미즈 쿠루미(水くるみ), 피에르 퀴리 역에는 ‘레미제라블’ ‘엘리자벳’ 등 대형 뮤지컬에 출연 중인 우에야마 류지(上山治), 루벤 역에는 배우, 안무, 라이브 프로듀스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야라 토모유키(屋良朝幸)가 출연한다.


일본 초연 타이틀롤을 맡은 마나키 레이카는 “너무 기대된다. 마리 퀴리의 삶과 그녀의 공헌에 대해 열심히 배우고, 작품에 잘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느 역의 ‘시미즈 쿠루미’는 “이 대본을 받았을 때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특히 신뢰도 높은 한국 뮤지컬 작품이니 분명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아뮤즈(Amuse)는 1978년 설립된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2000년 한국 영화 ‘쉬리’의 일본 배급을 시작으로, ‘공동 경비 구역 JSA’, ‘엽기적인 그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현지에 선보였다. 2013년 아뮤즈 뮤지컬 씨어터에서 한국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여신님이 보고 계셔’, ‘형제는 용감했다’ 등 많은 작품을 일본에 소개하면서, 양국 문화 교류에 꾸준히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뮤지컬 ‘킹키부츠’ ‘보디가드’ ‘인 더 하이츠’ 등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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