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1일 저녁 7시 15분경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광동제약 음료 공장에서 불이 나 약 4시간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은 공장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보안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밤 8시 37분경 큰 불길을 잡은 뒤 밤 11시 7분에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은 대응 2단계까지 상향해 소방 장비 54대를 투입해 초기 진화에 집중했고, 화재 당시 공장은 가동을 멈춘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공장은 광동제약의 비타민 음료 '비타500'을 생산하는 공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총넓이 만 6천여㎡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인 공장 건물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