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천 기자] 카렌족 sahamit school(사하밋학교)는 태국 치앙마이주 북쪽 끝자락에 자리 잡고 미얀마(버마) 국경과는 40km 정도이고 해발 1.000m 이상의 산악지대에 자리 잡은 유치원부터 고등학생 전교생 600여 명이 다니는 기독교 명문학교다. 2022년 연말 학교에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 최호득(선교사)의 Story of school bag 학교 가방 이야기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서울 리라초등학교 노란색 가방이 선망의 대상이었다. 여기 태국도 명문 사립학교의 상징이 가방이다. 가난한 산골 아이들에게 school bag은 버킷리스트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들 작은 소원을 들어주고 싶었다. 아니 자부심과 기를 살려주고 싶었다. 사하밋학교 로고가 새겨진 가방을 공장에 주문해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교생에게 선물했다.
사립 명문학교를 너머 가난한 산골 아이들이 예수 안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자부심 가득한 기독교 학교를 꿈꾼다. 전교생에게 가방과 함께 자부심을 선물한 도림교회 1대 1 후원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