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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청문회 무산 시도, 선전포고...검찰, 눈치보면 특검 불가피”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19-08-27 12: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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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에 불만을 표시한 것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를 무산시키고, 국민청문회, ‘홍위병 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겠다는 선전포고를 감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간사들이 법에 따라 합의한 국회 청문회 일정을 청와대와 민주당 지도부가 나서 무산시키는 것은 월권 중에 월권”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청와대와 민주당은 법정시한 운운하며 9월 3일에는 (청문회가) 안되는 것처럼 하지만 인사청문회법을 왜곡 해석하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어디에 최초 법정시한이 경과하면 인사청문회를 할 수 없다고 돼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민주당은 온갖 꼼수를 동원해 조국 후보자를 감쌀 경우 민심의 화살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날아갈 것”이라면서, “청와대와 민주당 지도부는 인사청문회 무산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인사청문회는 합의에 따라 2일과 3일에 반드시 개최돼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은 청와대와 조국 후보자의 입김에 휘둘리지 말고, 즉각 장녀 입시 부정 의혹 등 조국 후보자 관련 각종 부정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면서, “윤 총장과 검찰이 권력의 눈치를 살피며 이 사건을 지지부진하게 끌고 간다면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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