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극단 산울림이 창단 50주년을 기념해 기획공연 ‘앙상블’을 다음 달 19일부터 10월20일까지 산울림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앙상블은 이탈리아 극작가 겸 배우 파비오 마라가 2015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 작품으로, 앙상블은 지적 장애아를 둔 가족의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린다.
2017년 프랑스 파리에서 재연했고 어머니 ‘이자벨라’ 역은 카트린 아르디티가 맡는다. 그녀는 그해 몰리에르상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배우 예수정이 어머니 이자벨라를 연기하고, 아들 ‘미켈레’는 유승락, 딸 ‘산드라’는 배보람이, 교사 ‘클로디아’는 한은주가 함께한다.
연출은 심재찬 연출가가 2008년 ‘방문자’ 이후 11년 만에 산울림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