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임시 조직으로 운영되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장급 조직인 마약안전기획관이 정식 조직이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마약안전기획관이 정식 조직으로 전환됐다는 사실을 3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구두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행안부는 마약류 관리 강화를 위해 2019년 4월 국장급 조직인 마약기획관을 신설한 이후 약 4년 동안 임시 조직으로 운영해왔다.

마약기획관은 범정부 협의체인 ‘마약류대책협의회’의 간사기관으로, 마약류 취급 정보를 분석해 오남용을 예방하고 불법 마약류 감시체계를 운영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식약처는 지난달 마약기획관을 정식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정부 부처 직제 재평가에 참여해 마약기획관의 실적과 당위성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행안부로부터 공문으로 정식 통보를 받는 대로 마약안전기획관의 역할과 마약류 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