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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익 4조3,061억 원...전년대비 68.9% 감소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2-01 04: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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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조 3,06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95%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70조 4,64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7% 줄었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DS) 부문은 매출 20조700억 원, 영업이익 2천700억 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매출 26조100억 원, 영업익 8조8천400억 원)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96.9% 급감한 수치이다.


지난해 상반기 반도체 호황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하반기 들어 고금리와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코로나 특수가 사라지며 세트(완성품) 소비와 반도체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용 판매 확대로 최대 분기와 연간 매출을 달성했고 첨단 공정을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고객처를 다변화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핵심인 반도체 부문의 부진 속에서도 연간 기준으로 300조 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2021년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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