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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선교회, 카자흐 ‘알리야 센터’ 설립에 3억원 약정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02-24 08: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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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달 500만원씩 5년간 지원

KAM 선교회, 쥬이시 에이전시, 원뉴맨패밀리 관계자들이 서울 강남구 KAM 선교회에서 후원 약정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성훈 기자] KAM 선교회(대표 데이비드 차)는 이스라엘의 쥬이시 에이전시(Jewish Agency) 카자흐스탄 알마티 ‘알리야 센터’ 설립을 위해 5년간 3억원의 후원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선교회는 이 센터 운영을 위해 매달 500만 원씩 5년간 지원한다.


히브리어 ‘알리야’(Aliyah)는 모세와 이사야, 에스겔의 예언처럼 전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돌아와 정착하는 것을 말한다.


그 일은 성경에 예언된 흩어진 유대인들을 불러 모아 시온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말씀이 성취되는 일이다. (신 30:3, 사 11:11~12, 43:4~7, 렘 16:14~15, 23:3, 겔 34:11~15, 39:28, 슥 8:4~8)


최근에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이주’하는 것을 지칭하는 용어로 주로 사용된다.


앞서 KAM 선교회는 매주 목요일 라이트하우스 기도회를 통해 알리야 센터 지원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정기 후원 약정자 500명을 모집하는 이 프로젝트에 4일 만에 795명의 후원 약정자가 모일 만큼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했다.


쥬이시 에이전시 관계자는 “그동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양국에 거주하는 유대인의 알리야 신청이 줄을 이었다”면서,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카자흐스탄은 러시아 우크라이나를 비롯 인근 국가애 거주하는 유대인이 모일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고 기도와 관심을 당부했다.


쥬이시 에이전시는 1929년 창립했다.


이스라엘로 ‘알리야’를 기다리는 유대인들./원뉴맨패밀리 제공

흩어진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을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하는 일(알리야)과 유대인 사회 정착을 돕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 건국 당시, 쥬이시 에이전시의 총재였던 다비드 벤 구리온이 이스라엘 초대 수상직을 맡았다.


이후 이스라엘 주요 정부 인사를 배출했다.


쥬이시 에이전시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알리야 센터 설립을 통해 수만 명의 유대인들이 약속의 땅으로 알리야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한국교회의 지원에 고마워했다.


또 “전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과 함께 한반도 통일을 위해 기도할 것이며 하나님이 이 기도를 응답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 프로젝트와 함께하는 원뉴맨패밀리 이사장 설은수 목사는 “한국교회 지원은 유례없는 일이며, 이방인과 유대인이 하나되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차 선교사는 “카자흐스탄 알리야 센터가 중앙아시아 선교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한국과 이스라엘이 최근 FTA 체결을 한데 이어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KAM 선교회는 2012년 설립했다. 매주 목요일 오전 ‘나라와 민족을 위한‘ 라이트하우스 기도회를 열고 있다.


유튜브 ‘홀리튜브(holytube)’ 채널을 통해 매주 목요일 실시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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