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최신 MRI.CT 추가 도입과 함께 리모델링을 통해 영상의학센터를 대폭 확장했다. 지난 2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전용 CT실을 포함, 1층에 위치한 기존 영상의학과 공간을 대대적으로 확장.리모델링하고 건강검진용 CT를 종합건강진단센터로 이동 배치하는 등 공간 분리를 통해 혼잡도를 낮췄다.

이번에 도입한 ‘마그네톰 비다’ MRI는 3.0 테슬라급으로, 뇌 및 뇌혈관, 척추와 근골격계, 상하 복부, 유방 촬영까지 가능하다.

바이오 매트릭스 기술로 호흡 패턴을 인식해 검사 준비시간을 단축했고 왜곡 없이 선명하고 정확한 영상을 제공한다.

최신 CT는 트루피델리티(True Fidelity) 기능을 탑재해 적은 선량으로도 고화질 영상을 제공한다. 전신 촬영시간이 2초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응급환자 진단 및 판독에 특히 유용하다.

영상의학과 임정기 교수(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는 “신규 장비 도입 및 공간 확충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 진단을 통해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치료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