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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맹활약’ 배우 유소리, 뮤지컬 ‘인터뷰’ 첫공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3-10 18: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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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소리 “세상에서 소외되고 있는 주제에 대하여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뮤지컬 배우 유소리 –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이승준 기자] 뮤지컬 배우 유소리가 지난 5일 뮤지컬 ‘인터뷰’ 첫공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작품에 이어 공백 없이 대학로 행보를 이어간 유소리는 ‘인터뷰’에서 의문의 사고로 죽은 18세 소녀 ‘조안 시니어’ 역을 맡았다. 극중 누구보다 큰 고통을 안고 조각난 기억의 파편으로 존재하는 인물인 ‘조안’은 ‘유진 킴’과 ‘싱클레어 고든’의 인터뷰 현장에서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인다.


유소리는 “’인터뷰’라는 작품을 준비하는 동안 생겨난 많은 고민들을 극작가이자 연출이신 추정화 연출님이 풀어나갈 수 있게 큰 힘이 되어 주셨다. ‘조안’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나갈 때 결과 만큼이나 원인에 중점을 두는 것에 초첨을 맞출 수 있었고, 그렇게 서사를 쌓아 지금의 ‘조안’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훌륭한 크리에이티브팀,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고 모두가 최선을 다해 만든 이 작품이 무대를 찾아 주신 관객분들께 세상에서 소외되고 있는 주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극이 되길 바란다.”며 첫 공 소감을 전했다.


단국대 뮤지컬학과 재학 중인 유소리는 뮤지컬 ‘명성황후’, ‘프랑켄슈타인’에서 앙상블로 활동하면서 실력을 쌓아 ‘웃는 남자’ 데아 역으로 주연에 데뷔한 신인이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을 통해 대학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유소리는 맑은 음색과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배우다.


뮤지컬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2016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인 후, 관객들의 입소문만으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2018년 3연까지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뮤지컬이다. 유소리와 함께 정성일, 정상윤, 박영수, 김지철, 최호승, 손유동, 현석준, 김리현, 박새힘, 조영화, 문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인터뷰’는 오는 5월 28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한편, 유소리가 도전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 ‘마리’ 역을 맡아 처음 대학로 무대에 데뷔한 뮤지컬 ‘루드윅’는 오는 12일 막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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