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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특별대응단 “먹는 치료제 처방률 낮아...인센티브 제공 검토해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3-13 15: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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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코로나19 특별대응단이 팍스로비드 등 먹는 치료제 처방률이 낮다며 의사들의 적극적인 처방을 요청했다. 또 정부에도 인센티브 제공 등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13일 오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위험을 팍스로비드는 42%, 라게브리오는 40% 감소시키는 등 치료 효과가 우수한데도 우리나라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치료제 처방률은 지난해 10월 이후 35% 수준에 정체되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팍스로비드는 병용 금기 약물이 많아 처방하기 까다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수고로움을 감수해달라”고 의사들에게 요청했다.


또 “팍스로비드 처방이 어려울 때는 병용 금기 약물이 없는 라게브리오를 처방해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구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 단장은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없는 무증상자까지 포함에 처방률을 계산하는 현행 방식은 처방률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면서, "정확한 처방률 산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와 지자체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의사협회, 지역의료협의체 등과 협력해 치료제 처방과 복용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치료제 처방 의사들에게 인센티브 부여가 가능한지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제안했다.


코로나19 고위험군들 및 보호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복용하고 있는 팍스로비드 병용 금기 약물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처방 의사를 표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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