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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외국인 여성 동원한 불법 성매매 총책 등 구속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3-15 14: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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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찰청[박광준 기자] 외국 여성들을 불법으로 고용해 서울 도심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서울 금천구와 도봉구, 강북구 등 오피스텔에서 외국인 여성들과의 성매매를 알선한 조직 총책 A 씨(42) 등 피의자 3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총책 A 씨와 외국인 여성 브로커 B 씨, 중간 관리책 등 핵심 운영자 5명은 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지난 2019년부터 브로커 B 씨를 통해서 외국인 여성 12명을 불법으로 고용했다.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관리책과 영업실장 등으로 철저히 직책과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일당은 총 10개의 성매매 업소, 41개의 오피스텔 객실을 조직적으로 운영했다.


성매매 사이트를 통해서 접근한 성매수 피의자들은 A 씨에게 8~25만 원의 대금을 전달했고, A 씨는 수익금을 일당과 나눠 가지는 형식으로 운영했다.


경찰은 일당의 오피스텔 임대보증금 6천600만 원을 기소 전 몰수보전하고, 범죄수익금 8억 6천만 원에 대한 과세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택가, 오피스텔 등에서 불법 성매매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면서,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해 업주와 브로커 등을 검거하고 범죄 수익을 환수해 불법 성매매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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