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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포스트 코로나19’ 위한 디딤돌 학기 운영”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3-16 11: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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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학생들의 교육 격차와 사회·정서적 공백 등을 회복시키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올해 1학기를 포스트 코로나 학교로 가는 ‘디딤돌 학기’로 운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교육청은 우선 사회.정서 회복을 위해 권역별 거점병원 4곳과 상담.치료기관 240여 곳을 각각 지정하고, 치료비 18억 3천만 원을 지원해 위기 학생의 상담과 치료를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부터는 메타버스 심리상담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대면 상담을 부담스러워하는 학생들에게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위(Wee) 센터와 마음건강 One-Stop지원센터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상담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사회성 회복을 위한 ‘사이좋은 관계 가꿈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사이좋은 관계 가꿈 프로젝트’는 △관계맺음 △관계이음 △관계돋움 3단계로 진행된다.


‘관계맺음’ 단계에서는 학기 초 학급 친구들과 긍정적 또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달 중으로 83개 학교 732학급의 학생을 대상으로 ‘관계가꿈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이음’ 단계에서는 갈등 예방과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교육하며, 학교급별로 연간 11차시 이상의 어울림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관계돋움’에서는 학생 참여 중심의 문화예술과 학생 자치 활동을 위해 공립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당 100만 원, 중학교는 2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체력 회복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언제, 어디서나, 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한 ‘365+ 체육온동아리’ 1,400팀에 수준별·그룹형 소규모 활동 프로그램 총 150차시를 운영하고, 팀당 200~400만 원의 운영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마을결합형 건강축제 형태의 단위학교 운동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초.중.고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당 5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 시대가 우리 아이들의 마음과 정신, 지능, 심리, 신체, 사회성에 남긴 영향이 어떻게, 어느 정도로 지속될지 가늠할 수 없다”면서, “‘디딤돌 학기’운영을 통해 위기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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