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사순절을 맞아 전국 12개 교회에서 743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에 서약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 은혜의동산교회(이규현 목사)에서는 지난 12일 전 교인이 생명나눔예배와 함께 장기기증을 서약했는데 440명이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올해 단일 교회로는 최다 인원을 기록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첫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광주 북구 매곡중앙교회(박봉주 목사)에서도 36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이 밖에 용인동광교회(이광염 목사) 경산감리교회(이종혁 목사) 동남교회(제종원 목사) 대동교회(전철민 목사) 한림교회(김효근 목사) 성일교회(전백순 목사) 금성교회(김병호 목사) 창녕선교교회(노광수 목사) 시온중앙교회(이성윤 목사) 선흘중앙교회(김성학 목사)가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의하면 지난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6만9439명으로 2021년(8만8865명)에 비해 22%가량 줄었다. 뇌사 장기기증자 역시 지난해 405명으로 2021년(442명)보다 감소했다. 반면 장기이식 대기자는 4만9765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