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기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오른쪽)가 한국재정학회로부터 '제12회 재정학연구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사진제공=가톨릭대[박광준 기자] 가톨릭대학교는 최근 장인기 경제학과 교수가 한국재정학회의 춘계 정기학술대회에 참가해 '제12회 재정학연구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장 교수는 '파레토 원칙과 분리성 원칙 간의 양립불가능성에 대하여'(On the Incompatibility between the Pareto Principle and the Separability Principle)라는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재정학회 발행 학술지 '재정학연구' 제15권 제3호에 실렸다.

가톨릭대 관계자는 "장인기 교수의 논문은 규범적인 방식으로 사회적 형평성을 심도 깊게 분석했다. 평등주의를 감안한 사회적 선호를 찾는 문제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파레토 효율성과 분리가능성의 양립가능 여부를 증명했다"며 "이번 연구는 공리라는 규범적 방식으로 사회적 형평성이 만족되는 상황을 분석하는 기존 연구와의 연계성이 높아 정부의 사회정책 철학 수립 등 공공경제학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앞서 평등주의에 대한 논문 'Social Choice and Welfare'와 자산시장에서의 역선택 문제에 대한 논문 'The Journal of Mathematical Economics' 등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