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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태풍급 강풍에 제주공항 결항.지연 속출...바닷길도 차질
  • 김진산 기자
  • 등록 2023-04-05 12: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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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자료사진[제주 김진산 기자] 제주도 전역과 해상에 강풍과 호우특보, 풍랑특보 등이 내려진 가운데, 제주를 잇는 하늘길과 뱃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5일 오전 10시 기준 국내선 63편(출발 37, 도착 26)이 결항했다고 밝혔다.


강풍 등 예보에 따라 일찍이 운항 계획이 취소된 항공편도 167편(국내선 165편, 국제선 2편)에 달한다.


제주공항에는 매일 400여 편에 달하는 항공기가 뜨고 내립니다. 그러나 사전 비운항 결정으로 인해 이날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모두 259편(국내선 245편, 국제선 14편)으로 줄었고, 이 가운데 또 60여 편이 무더기 결항했다. 항공편 절반 가량이 운항을 취소한 셈이다.


지연 운항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통상 항공기 운항 시간이 30분 이상 미뤄질 때 '지연'으로 집계된다.


제주도 앞바다와 먼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도 높이 일면서, 가파도와 마라도를 잇는 소형 여객선 5척은 모두 운항이 통제됐다.


해남과 완도 등을 잇는 여객선도 일부 결항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제주 전역에 내려진 강풍특보로 제주 곳곳에선 밤사이 가로수와 가로등, 간판 등 각종 구조물이 위태롭다는 신고 9건이 잇달아 119에 들어와, 소방에서 안전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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