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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뜨자 출입구 닫고 도주한 중국 어선…백령 해역서 나포
  • 박광준
  • 등록 2023-04-15 10:41:14
  • 수정 2023-04-15 10: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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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하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사진=중부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 제공[박광준 기자]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가 도주한 중국 어선이 해양경찰에 나포됐다.


중부해경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70t급 중국 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어선은 전날 오후 2시 40분경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서쪽 46㎞ 해상에서 특정금지구역을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 조업을 적발한 해경이 300t.500t급 경비함정을 투입해 정선 명령을 내렸으나 이 어선은 철문으로 된 배 출입구를 모두 닫고 15분 동안 도주하다가 고속단정에 붙잡혔다.


나포 당시 어선에는 40대 선장 등 중국인 선원 10명이 타고 있었으고 불법으로 잡은 꽃게.홍어 등이 발견됐다.


해경은 중국인 선원들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하고 있으며 불법조업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한 달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불법 조업하던 어선 5척을 나포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원들을 부두로 압송한 뒤 불법 어획물 양이나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면서, "앞으로도 NLL과 배타적경제수역(EEZ) 인근 해역에서의 불법 조업을 적극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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