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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의혹' 강래구 2차 소환...구속영장 청구 가능성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4-19 17: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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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자금 조달했다고 지목된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를 19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강 감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16일 1차 소환조사 이후 사흘 만이다.


검찰은 강 감사를 상대로 자금 조달 경위, 송 전 대표의 지시.인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민주당 윤관석 의원과 강 감사가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당내 불법 자금 살포를 주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강 감사가 총 9천400만 원의 자금 중 8천만 원을 사업가 등 지인들에게서 조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 감사는 조사에서 혐의 사실 대부분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강 감사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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