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인권센터는 창원대 자연과학대학(32호관)에서 ‘2023년 제1회 인권특강’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창원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특강은 대학생과 교직원, 지역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송도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 대표가 <일본군 위안부, 경남시점으로 다시보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강에서 송도자 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구체적 자료에 의한 이성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실상을 참석자들에게 정확히 전달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 참석자들은 “일본군 명부, 민간 명부 등에 의하면 경남 출신의 피해자가 특히 많았고, 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가 10명이 고 경남에 1명이 계신다는 사실 등을 알게 됐다"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기록을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장희 창원대 인권센터장은 “이번 특강으로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진실과 그 인권 침해적 본질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인권의식과 인권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인권특강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