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한미연합군사령부 장성들이 서북도서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를 방문했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안병석 부사령관과 히바드 작전참모부장 등 연합 전투참모단이 28일 백령도에 위치한 해병대 6여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연합사는 서북도서의 전략적 중요성을 이해하고 북한 도발과 공격 양상에 따른 대비계획에 대한 현장 토의를 위해 방문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해병대 6여단 작전현황과 전방 작전환경을 확인하고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참배했다.

안 부사령관은 "이번 방문은 북한의 위협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연합사 전투참모단이 서북도서 최북단을 방문해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하는 한편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연합사는 앞으로 공군 17전투비행단과 육군 1군단 등을 방문해 연합성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