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립청주박물관 명품실 마련...‘보물 서봉총 금관과 금허리띠’ 공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5-02 18:35:36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이 상설전시관 개편의 마무리로 명품실을 새롭게 마련하고 우리 금속 유물의 정수로 꼽히는 경주 서봉총(瑞鳳冢) 출토 금관과 금허리띠 등 보물 2건을 특별 공개한다.


명품실은 금속문화 특성화를 위해 특별히 기획된 전시실로, 금속문화재 중에서도 미적 역사적 가치를 지닌 명품만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전시품을 더 가까이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디자인된 진열장과 받침대, 다각으로 설치된 조명을 통해 서봉총 금관과 금허리띠의 특징 하나하나를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명품실 앞 휴게공간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금관과 금허리띠의 점자 해설과 이미지를 그려볼 수 있는 촉각체험물을 설치하고, 음성해설 가이드를 QR코드로 제공해 시각장애인은 물론 모든 관람객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작은 글씨가 불편한 어르신 관람객을 위해 ‘큰 글씨 해설지’도 비치했다.


이양수 국립청주박물관장은 “이번 명품실이 국립청주박물관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오고, 아울러 금속문화로 특성화하는 국립청주박물관의 품격을 높이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