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잣나무 고사목 7그루에서 소나무재선충이 확인돼 서울시가 긴급 방제 조치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우선 발생지 반경 10km 내의 소나무류 고사목에 대해, 2주 동안 추가 감염 여부를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
소나무재선충병 특성상 확산이 빠른만큼, 접근이 어려운 산림지역은 드론을 이용해 고사목을 찾아낸다는 계획이다.
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지역 반경 2km 이내 구역에서 직경 2cm 이상의 소나무류 이동을 전면 제한한다.
서울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건, 2016년 4월 이후 7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