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대전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열리고 있은 ‘목재작품 전시회’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목재작품 전시회는 지역 목공인들에게 전시 기회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목재문화체험장의 홍보 및 활성화 기여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8인의 지역 목공인과 21개 목공업체가 참여해 생활소품, 아이디어 작품, 뿌리공예, 서각 등 70여 점이 출품돼, 출품된 작품은 출품자와 협의하여 구입도 가능하다.
전시회 관람객들은 “전시작품을 별도로 구매하고 싶다. 이런 작품을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하다. 나무를 가공해서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용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아이들에게는 목재의 질감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어 정서안정 및 집중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면서, “이번 전시회로 일상 속 쉽게 접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인 목재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대전시의 목재문화지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 대사동에 위치한 목재문화체험장은 유아.청소년.성인 등 시민 누구나 목재 전시, 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시 홈페이지(https://www.daejeon.go.kr/tcec)에서 사전예약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