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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
  • 박광준
  • 등록 2023-06-07 23: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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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선거관리위원회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7일 경찰청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선관위 전 사무총장 등 4명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선관위 내부 특별감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박찬진 사무총장, 송봉섭 사무차장, 신우용 제주 상임위원, 김정규 경남 총무과장 등 간부 4명의 자녀 채용 의혹을 조사해 “4명 모두 자녀 경력채용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줬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정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자체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4명을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고, 경찰청은 선관위가 있는 경기도 과천 지역을 관할 하는 경기남부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달 박 사무총장과 송 사무차장은 자진사퇴했다.


이들 외에도 선관위가 5급 이상 직원을 전수조사한 결과, 기존에 밝혀진 김세환 전 사무총장과 윤재현 전 세종 상임위원 외에 4명의 자녀가 경력 채용된 사례가 더 확인됐다.


다만 이 6명은 이번 경찰 조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선관위는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상태로, 이번 의혹이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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