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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남국 ‘은행 계좌’ 추적...‘위믹스’ 증권성 검토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6-07 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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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대량 보유해 논란이 된 가상자산 ‘위믹스’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의원의 은행 계좌 정보를 추적해 확인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가상거래소와 은행 계좌에 대한 영장 등은 필요한 범위 내에서 하고 있다”면서, “가상자산 영장을 집행한 시점에 (가상자산 거래소와 연동된) 은행 계좌에 대해서도 진행했다고 보면 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검찰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위믹스의 증권성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위믹스 피해자들이 발행사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를 고소한 건이 있다”면서, “코인이 증권이라는 전제로 고소했기 때문에 (증권성 여부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김 의원은 위믹스로 큰 시세차익을 봤지만, 고소한 사람들은 발행 당시에 속아 제대로 된 정보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다”면서, “(김 의원과) 전혀 무관할 수도 있지만, 관련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믹스 상장 과정부터 시작해 가격이 올라가서 떨어진 부분까지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위믹스 투자자 20여 명은 지난달 11일 “위믹스 발행.판매 과정에서 유통량을 속여 투자자들에 큰 손해를 입혔다”면서 장현국 대표를 사기.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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