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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교섭 진전 없으면 다음달 13일 총파업”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6-08 18: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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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현재 진행 중인 산별 교섭에서 뚜렷한 진전이 없을 경우 다음달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산별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다음달 13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에는 의료기관과 복지시설에서 일하는 간호사.의료기사.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직종의 보건의료노동자들이 가입돼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달 3일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동의 확대와 운영 개선, 인력 확충, 의료민영화와 영리화 전면 중단, 총액 대비 10.73%의 임금 인상, 보건의료산업 최저시급 1만1,930원 등의 요구사항을 내걸고 산별중앙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산별중앙교섭 등의 진행 상황을 볼 때 단체 행동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오는 27일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각 지부별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뒤 조정기간에도 교섭에 진전이 없으면 무기한 산별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이는 2014년 ‘의료민영화 저지 총파업’ 이후 9년 만으로,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해에도 총파업을 예고했으나 78개 병원과 산별중앙교섭을 타결하면서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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