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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장한나, 베토벤 ‘영웅’ 들고 빈 심포니와 한국 온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6-11 15: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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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WCN 제공[이승준 기자] 지휘자 장한나가 빈 심포니와 함께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WCN은 장한나와 빈 심포니가 오는 11일 광주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12일 대구수성아트피아, 13일 부천아트센터, 1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2023 빈 심포니 내한공연’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선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 ‘영웅’과 피아노 협주곡 제3번조성진 이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6년만의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피아니스트 브루스 리우가 협연한다.


빈 심포니는 1900년 시작된 ‘빈 음악협회 관현악단’에 뿌리를 둔다. ‘선구자 정신’으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이어왔고, 현재 비엔나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하고 있다. 브루노 발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볼프강 자발리쉬 등의 ‘지휘 거장’들이 빈 심포니를 오스트리아 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올려놨다. 비엔나 특유의 독특한 사운드를 가장 이상적이고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오케스트라로 불린다.


장한나는 2017년부터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2022/2023 시즌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수석 객원 지휘자로 새롭게 임명되기도 했다. 


그는 11세에 파리에서 열린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한 ‘천재 첼리스트’로 일찌감치 이름을 알렸다. 2007년 정식 지휘자로 데뷔한 이후엔 지휘에만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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