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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방중 앞둔 블링컨, 박진과 통화...“한중관계 노력 지지”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6-17 14: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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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중국 방문을 앞둔 미국 국무장관이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통화에서 한국의 한중관계 발전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17일 오전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한미 관계와 한중.미중 관계, 북한 문제와 주요 현안에 관해 협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박 장관은 먼저 “지난달 일본에서 개최된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통화를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중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고자 하는 미국 측 노력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한중 관계에 대한 우리 측 입장에 관해서도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부연했다.


이에 블링컨 장관도 “상호 존중에 기반해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한국 측의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조만간 있을 방중 결과에 관해 한국 측과 신속하게 상세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 국무장관으로서는 5년 만에 현지 시간으로 18일부터 19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고위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양국 장관은 북한의 거듭된 도발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히며, 북한 비핵화가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의 공동 이익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한국이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된 만큼 안보리 내에서도 한미일이 이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 촉구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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