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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전수미, 출산 후 화려한 컴백! ‘모차르트!’ 첫공 완벽 복귀 기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6-18 16: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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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수미의 ‘난넬 모차르트’, 첫공부터 보여줄 더욱 깊어진 연기 기대↑

뮤지컬 배우 전수미/EMK뮤지컬컴퍼니 제공[이승준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난넬 모차르트’역으로 분한 배우 전수미(소속: EMK엔터테인먼트)가 내일(17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출산 후 완벽한 복귀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전수미가 맡은 ‘난넬’은 극 중 동생 ‘볼프강 모차르트’와 함께 신동으로 칭송받지만 어른이 되면서 차가운 현실과 잔인한 숙명 앞에 좌절하는 인물이다. 복합적인 감정 변화는 물론 볼프강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역할로 전수미만의 몰입도 높은 섬세한 연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막을 내린 뮤지컬 ‘프리다: The Last Night Show’(이하 ‘프리다’) 월드 프리미어 초연에서 뜨거운 호평과 함께 여러 제작사의 러브콜을 받았던 전수미는 SNS를 통해 깜짝 임신 소식을 알리면서 잠시간의 공백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1년도 되지 않은 지난 4월,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팅 소식으로 출산 이후 컴백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깜짝 소식을 선사했다.


전수미는 “임신, 출산으로 1년여의 공백 이후 다시 작품으로 복귀하기까지 물심양면 응원해 준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크다. 그리고 ‘오랫동안 무대에 설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에 조급한 마음을 가지기 보다는 천천히 체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면서, “더 깊은 연기와 노래로 관객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복귀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모차르트!’에 이어 전수미는 오는 8월 1일 개막하는 뮤지컬 ‘프리다’에도 출연한다. 전수미가 맡은 ‘레플레하’는 ‘더 라스트 나이트 쇼’의 진행자이자 프리다의 연인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인물로, 특히 전수미의 전매특허 화려한 탭댄스는 프리다는 물론 관객마저 매료시키며 환호성을 자아낸다.


2000년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전수미는 2004년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주인공 페기 소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클레오파트라’, ‘마리아 마리아’ 등에서 주연으로 유감없는 실력을 보여줬다. 이후 ‘햄릿’, ‘몬테크리스토’, ‘비틀쥬스’, ‘더 라스트 키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와 노래, 춤 전부 안 되는 게 없는 ‘뮤지컬 만능캐’로 불렸다. 오랜 무대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과 탄탄한 기본기, 끝없는 노력으로 내공을 쌓아 온 전수미가 정통 뮤지컬 배우로서 어떤 행보를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전수미가 출연하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이해준, 수호(EXO), 유회승(엔플라잉), 김희재, 선민, 허혜진, 황우림, 민영기, 길병민, 서범석, 홍경수, 최지이, 윤지인, 김소향, 배다해, 주아, 최나래, 육현욱, 정원영, 차정현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오는 8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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