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손도서관 길위의 인문학/사진제공=의왕시 

[박광준 기자] 경기도 의왕시 내손도서관이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길 위의 인문학’에 4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과 탐방을 통해 지역주민이 인문학에 대해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내손도서관은 지난해에 ‘고전에서 e-시대 비전 찾기’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동화와 신화, 인문학 오디세이아’를 주제로 한 ‘함께 읽기 강좌’가 선정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의왕지역 작가 정란희.김성진.이용준이 ‘우리 아이 책 속에 인문학이 있다’ ‘신화의 퀸Queen, 황금가지’ 등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총 20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김영숙 내손도서관장은 22일 “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 도서관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나는 새로운 도서관문화가 구축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