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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독자가 뽑은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에 이슬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7-13 19: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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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2023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를 뽑는 독자 투표에서 이슬아 작가가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스24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9일까지 약 한 달간 ‘2023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독자 투표에 40만 3천여 명이 참여해, 첫 작품을 낸 지 10년이 안 된 젊은 작가 후보 16명 가운데 이슬아 작가가 5만여 표를 얻어 9.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독립 연재 프로젝트 ‘일간 이슬아’로 주목받은 이슬아 작가는 '가녀장의 시대' 등의 작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2위는 4만 5천여 표(8.4%)를 얻은 이꽃님 작가, 3위는 4만 4천여 표(8.3%)를 얻은 백온유 작가가 차지했다.


이슬아 작가는 “변방에서 나타난 저를 이토록 끝내주게 응원해 주시는 독자님들과 동시대를 산다니 마음이 벅찹니다. 첫 번째 책을 낼 즈음엔 글쓰기가 너무나 혼자의 일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젠 작가가 결코 혼자 쓰지 않는다는 걸 압니다. 분투하는 작가 옆에는 반드시 누군가가 있으니까요. 창 밖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며 자라는 대나무처럼 계속해 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예스24는 이슬아 작가와 시인이자 사진가인 이훤 작가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 ‘젊은 작가와 함께하는 여름밤의 최근담’을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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