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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무량판 구조’ 건축물 특별점검 선제적 실시
  • 박상기 기자
  • 등록 2023-08-03 23: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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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시역 내 무량판 구조 48곳에 대해 선제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은 부산시 ‘건축안전자문단 및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소속인 민간 전문가와 협업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2017년 이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해 준공 또는 공사 중인 건축물 총 48곳이다.


점검은 크게 4개 분야에 걸쳐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을 살펴보면, (설계/시공) 구조설계 적정성, 구조계산서와 구조도면 일치여부, 적용 시공하중과 시공상태 일치여부 등이다. 

 

(건설안전)은 안전관리계획서 수립.이행, 정기안전점검 시행여부,  안전관리비 계상.사용내역 등이고, (품질관리) 품질관리계획서 수립.변경 적정성,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에 대한 안전·품질관리 계획의 적정성 등이다. 


또 (감리분야)는 감리자 시공도서 검토 여부 등 감리업무 수행실태(자재승인, 검수·검측관련서류 등) 적정 여부이다. 특히 인천 아파트 붕괴사고 원인이 된 전단보강근 철근 배근이 적정한 지 여부는 철근 탐사기를 통해 탐지하고, 콘크리트 강도는 슈미트헤머를 이용해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 결과 지적된 사항에 대해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에서 시정하고. 사고 발생 우려가 큰 중대한 사안의 경우 공사.사용 중지 후 정밀안전진단과 보강공사를 진행하고, 관계자에 대해서는 행정 처분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김봉철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건축물 부실 공사 방지와 안전품질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긴급 특별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해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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